[꼼꼼한 개발자] 꼼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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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지

02. [개발일지] - 개발을 하고 싶었던 계기

꼼코더 2023. 3.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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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입대

나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자 관련과 학생이었고 고3 여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다니던 학년 중에서는 제일 먼저 취업했었다. 물론 학과랑 관련이 없는 회사였다

 

2~3개월 동안은 '퇴사'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했었다.

그렇게 '버티자!' 느낌으로 1년, '즐기자!' 느낌으로 1년 = 그렇게 한 회사에서 총 2년 동안 근무를 하였다

 

그리고 나는 22살에...입대를 하게 되었다..

 

 

 💂🏻‍♂️ 군 전역과 진로 고민

23살에 병장 만기 전역 후 진로결정에 고민이 있었다.

대학을 갈까..? 과는 뭐로 하지?? 마케팅,,?? 음.. 뭘 해야 할까

 

나는 스스로를 판단하기 시작했다

장점 : 리더십 있음, 배우는 걸 좋아함, 예의가 바름 등...

단점 : 게으른 부분이 어느 정도 있음, 지식이 조금 부족함.. 등

 

 

👨🏻‍💻 선배의 등장과 IT업계 경험

어느날 연락을 자주 하던 '고등학교 밴드부 선배'와 연락을 하고 있었고
툭 날라온 한 문장 "우리 회사에서 파트 타이머 뽑는데 지원해 볼래?"

선배는 QA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고 QA 파트타이머를 제안해 주었다.

선배가 다니는 회사는 [네카라쿠배당토] 중 1곳이었고 좋은 평을 받고 있는 회사였다.
면접 전에 많이 알아보고 갔지만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그 정도로 유명한 곳 인줄 몰랐었다.. 하핳

 

그렇게 처음 접한 IT 업계에서는 모든 것이 충격이었다.

보안 : 직원 카드로 건물 출입 통제, 노트북 지급 후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

회식 : 비용, 메뉴, 분위기 (wow...)

사람 :..?? 나에게 존댓말을??..? 이렇게나 친절하다고..? (수직 구조 2년 -> 수평 구조 1일 차 대충격)

업무 : 이렇게나 체계적이라고..? (지라, 노션, 슬랙 등을 이용한 업무 최적화)

복지 : (직접 본 상황들을 적어보자면) 간식 무제한, 자기계발 비용 지원, 회식지원, 연차 사용 자율 등...

 

이후 근무 3개월차에 코로나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고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 느낀 점

첫 번째는 : '개발 하고싶다..'

 

QA 업무 도중 수정사항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다.

"이 부분 버그가 발견됐어요"형식의 전달을 하였지만 속으로는
 '내가 이 버그를 내가 고치고 싶다..', '내가 어떤 기능자체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가득가득 했었다.

 

두 번째는 : '좋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

그곳은 '좋은 사람들, 엄청난 복지, 쾌적한 업무 환경'이 있는 회사였다.

직접 경험하면서 "와 너무 좋다"만 남발하였다.

 

🧹 정리

나는 '구조조정'을 오히려 '기회'로 삼았고 이렇게 정리해 보았다.

 

1. 직접 기능을 구현하고 수정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 개발을 배워야겠다.

2. 이렇게 좋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다. -> 개발을 '잘' 해야겠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의지 있게 무언가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던 적은 없었고

의지를 실행에 옮기고 싶었다.

 

이때부터 개발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결정이 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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