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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개발일지] - 개발자 취업 성공 후기(취업과정, 직종 변경, 기술 스택, 생존신고)

꼼코더 2024. 7. 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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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생존신고)

오랜만에 [개발일지]를 작성해 본다. 마지막 일지를 확인해 보니... 헉... 벌써 1년 하고도 1개월이 지났다.(아래 링크참고)

물론 '개발일지'만 1년 1개월간 작성하지 않았고 다른 글들은 작성하고 있었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그렇다..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 (오늘부로 약 10개월 차가 되어간다)

(회사 내용을 pulbic한 공간에 자세하게 적고 싶지는 않으니 이해를 부탁한다!!)

 

53. [개발일지] - 깊은 학습이 필요하다, 스터디의 시(겉핥기는 그만, 기본기의 중요성)

🏄🏻 평온한? 일상 어느 날 수업을 듣던 도중 교수님께서 나에게 질문을 하셨다. 상황 1 👨🏻‍🏫 교수님 : "Equals와 '=='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나(본인) : "그 하나는 주소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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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지원자 꼼코더

(오늘 부로 10개월 전...) 면접을 보러 갔다.. 1(지원자) 대 N(면접관) 면접이었고

추후 들었지만 당시 면접자 모두가 30분 일찍 왔다.. 그렇다 전부다 기본이 되어있다는 뜻 같았다..

 

나는 spring을 준비하고 back-end로 지원했다.

지금까지 무엇을 했고 어떻게 공부했고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등등... 나름 대답을 잘했다.

 

하지만 속에서는 😅 : "으아.. 나 진짜 개발 못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의 코드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 찼었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나고. 합격을 통보받았다.


👷🏻‍♂️ 현장 실습자 꼼코더 (과제 시험, 충격의 연속)

나 포함 2명이 합격이 되었다 하지만 학생 신분인지라 회사 취업 성공이 아닌 '현장 실습 합격'인 것이다.

약 1달간의 현장 실습 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첫 번째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만다.

 

💁🏻‍♂️ A님 : "저희 과제를 볼 건데 1달간 이것을 만들면 되고요 리액트로 만드시면 됩니다 리액트는 해보셨나요?"

2가지 고민이 들었다...

 

첫 번째 고민 : 나의 개발일지를 쭈욱 읽어보면 알겠지만 나는 여태 단 한 번도 F.E를 공부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화살표 함수는커녕 JS 문법에 매우 매우 약했었다.. 정말 변수 선언하고 조건문, 반복문 할 수 있는 정도..?

 

두 번째 고민 : '내가 여기서 그만둔다고 해야 할까..? 지금까지 달려온 B.E여정은 어떻게 되는 거지?'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했다.

1. 그냥 도망치고 싶지 않다

2. B.E을 나중에 하더라도 F.E까지 안다면 손해 볼 건 없다고 생각한다. -> 물론 누구는 그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는 것도 이해한다)

3. (당시) 이제 개발시장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판단 잘하자  

4. 스스로 진중하게 물어봤다. '꼼코더야 네가 지금 F.E, B.E 가릴 때냐? 너 개발 잘해? 아니지 그럼 개발 흐름 잘 알아? 웹 흐름은? 실무 경험은?? 등등....

 

그래서 결론은 '리액트로 틀어보자'였다.

그날 부로 나의 기술 스택은 Spring에서 -> React로 바뀌었다.

(추가되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Spring을 새발의 🦅 피🩸도 못하기에..)

 

정말 3주 내내 지하철 타는 시간 잠 자기 전 모두 JS, React 공부에만 몰두했다.

'공부 -> 과제 진행 -> 공부 -> 운동 -> 공부 -> 취침'이 하루 일과였다.

 

하지만 useState만 이해하고 useEffect, useMemo, useRef() Spread 문법, map() 함수 등... 아무리 봐도 이해가 너무 어려웠고

===을 3개 붙이고, 비구조화 할당 등 정말 고생고생 하면서 과제를 진행했다.

 

2번의 코드리뷰를 진행하였고 1번째 코드리뷰에서 2번째 충격을 받았다.

💁🏻‍♂️ A님 : '리액트 진짜 못 하시네요...'

 

충격은 정말 1초만 받았다. 그렇다 진짜 자극 미친 듯이 받았다.

2주 뒤 2차 코드리뷰에서 10개의 지적 사항 중 9개를 해결해 갔었고, 질문하고 싶은 리스트도 따로 적어서 다 물어봤었다.

 

(다행히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로부터 현장 실습 종료 후 정식 입사 면접 통보를 받게 되었다.)

 


👨🏻‍💻 개발자 꼼코더

공식 면접 -> 인턴 3개월 -> 정직원이 되었다.

인턴 3개월 동안 나름 중요한 업무도 몇 가지 맡았기에 너무 좋았었다.

 

정말 놀라웠던 것은 내가 아등바등했던 2년보다 실무로 느낀 3개월이 더 배운 게 많았다는 점이다...

역시 백견이 불여일타가 맞다..

 

Git, Swagger Ui, Jira, Notion 등 협업에 도움 되는 것들도 배웠고

React Query, Middleware, swiper, NextJs 13 & 14, app router, page router 등 너무 많이 배웠었다.

(하지만 여전히 JS 문법에 많이 했갈려했었고 지금 역시 성장 중이다..🤣)

이제부터 나는 F.E 개발자가 되었다.😮

 

 


📣 하고 싶은 말 

정말 많아서 두서없이 해보자면

 

입사 동기분에게 너무너무 고마웠다 정말 내가 봤던 사람 중에서 코딩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고 (심지어 지금도..)

같이 과제를 보면서 물어보는 것 모두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3개월 동안 일 하면서 옆에서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었다.

(지금은 서로 다른 팀이다..!)

 

그리고 추후에 들었지만 나의 블로그 정리가 취업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얼핏(?) 들었었다.

그래서 만약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정말 힘들겠지만 (매우 공감하는 본인 🥲)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서 가끔 '백엔드 안 아까워?'라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나의 백엔드 경력은 멈춘 게 아니다.

나는 나중에 혼자서라도 백엔드 공부 후 ->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의 먼~~ 과거로 돌아가보면

나는 B.E 개발자가 되기 전 '개발자가 너무 하고 싶은 사람'이다.

 

02. [개발일지] - 개발을 하고 싶었던 계기

🫡 군 입대 나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자 관련과 학생이었고 고3 여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다니던 학년 중에서는 제일 먼저 취업했었다. 물론 학과랑 관련이 없던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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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금 하고 있는 F.E도 너무 재밌다.. 그래서 중간에 추가로 고민이 많이 됐었다.

 

F.E => '눈에 바로바로 보여! 재밌어! 코드 고치는 거 재밌어! 오류가 해결돼! 재밌어!'

B.E => '구조 잡는 거 설계하는 거 재밌어!! 막 많은 트래픽 올 거 대비해서 최적화해서 방어하는 거 재밌어!!!" (딱히 해보진 않음.. 머쓱타드..😅)

 

 

지금 돌이켜 봤을 때 그때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똑같이 F.E 선택을 할 것 같다.

 

F.E를 하면서 웹의 흐름, 업무의 흐름, 코드를 보는 눈 등을 많이 길렀기 때문!

그렇기에 이후에 B.E를 하던 F.E 하던 학습할 때 이해력과, 보이는 시야 자체가 달라져 있으니 말이다.(이해가 너무 잘 된다! 😁)

 

 

💬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면 3년 동안 꿈꿔왔던 꿈을 이뤘던 순간이었고 정말 너무나 고생이 많았던 3년이었다

3년간 아침 5시에 일어나고 밤 12시에 잤으니..(개발이 아닌 아침 운동 때문에 일찍 일어난 것이다. 오해 금지!🐸)

 

꿈을 이룬 나는  '02. [개발일지] - 개발을 하고 싶었던 계기'에 적었던 '잘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아참 이제 소개 문구를 변경하러 가야겠다.

 

변경 전
변경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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